도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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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에쿠니 가오리
이 책은 오래전 읽고 고향집에 소장해 두었던 책이다 늘 서글프게 쥰세이를 잊지 못하고 망상에 살아가는듯한 아오이의 모습에서 아련한 슬픔이 느껴져 이번 고향집 방문길에 책을 가지고 와서 한 번 더 읽었다 여전히 슬프고 여전히 잊지 못하고 여전히 내 마음을 쓰리게 하는 아오이 이 책은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밀라노를 배경으로 일본인인 아오이와 쥰세이의 20대 대학시절 연애로부터 시작한다 어린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서로를 사랑하다 헤어지지만 아오이는 멋진 가드 보이의 신랑감의 보석으로 살아가고 쥰세이도 혼혈인 여성과 만나 사랑도 하지만 서로를 잊지 못한 채 10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렌체 두오모에서 상봉하는데 .... 어찌 보면 너무 어린애 같다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다 책에서도 스스로 말한다 ..
2023.07.26 -
나디아 무라드의 [더 라스트 걸]을 읽고
이라크 내전 중에서 성 노예로 잡혀살다가 탈출에 성공한 나디아 무라드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녀는 사비아(성 노예를 일컫는 말)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가족을 잃은 아픔과 고통받고 있는 자신이 마음을 절실히 표현하였습니다. 이라크는 아직도 내전 중인 상황으로 세계에도 많은 관심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 그곳엔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동족들을 무참히 짓밟고 학살하고 많은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들이 빈번히 연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면에서 보면 같은 이라크인데도 그들은 세세하게 자기들의 영역과 신앙으로 그들은 서로를 다르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디아는 무드라는 이라크 북부의 초코라는 작은 마을에서 가족들과 소소한 미래를 꿈꾸는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가진 것 없지만 엄마..
2023.07.26 -
내가 나인 것-야마나카 히사시
내가 나인 것 책을 읽고 ..... 얼마 전 알고 지내던 지인이 집에 놀러 왔다 재미있는 책이라며 선물로 주고 갔는데 .. 사춘기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려다 볼 수 있는 책이 될 거라고 하였다 책의 주인공은 공부 잘하는 형제들 속에서 엄마한테 미운 털이 박힌 못난 외톨이다 ,,, 엄마는 단지 나머지 한 명인 주인공도 형이나 동생처럼 공부 잘하는 아이로 엄마 말 잘 듣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 하지만 사사건건 안 좋은 일에만 엮이고 엄마의 말에 늘 반항을 하는 그는 예쁨 소리 듣기는 글렀다 .. 어느 날, 그냥 해본 집 나간다는 말 때문에 얼떨결에 자기주장을 세워 집을 나간다 .. 모르는 트럭에 올라타서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 코앞도 안 보이는 시커먼 장막 속에 주인..
2023.07.26 -
청소부 밥_토드 홉킨스 · 레이 힐버트 지음
2년 동안 운영하던 작은 복사 가계를 정리하고 있던 그날 우리 가계에 자주 다니던 한 여대생이 찾아왔다. 만나지 못할 가봐 많이 걱정했다고 하며 자신이 다니는 교회 로고가 찍힌 작은 선물과 함께 이란 책을 내게 전해주었다 그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으니 왠지 내가 잘 살아온 듯 뿌듯했다. 책 속에서 앞만 보고 질주해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론 지쳐서, 때론 외로워서, 때론 힘들어서, 항상 .. 고달픈 인생을 나 혼자 살아가는 것처럼 느낄 때의 나의 서글픈 모습들을 거울을 들여다보듯 훤이 보이고 있었다 서두들 필요 없었는데 ..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원해서 그토록 열심히 달려갔는지. 정작 나의 소중한 것들은 뒤로 한 채... 알고 있었지만 잘 안 되였던 모든 것들이 실천할 수 있었지만 정작 하지..
2023.07.26 -
청소부 밥_토드 홉킨스 · 레이 힐버트 지음
2년 동안 운영하던 작은 복사 가계를 정리하고 있던 그날 우리 가계에 자주 다니던 한 여대생이 찾아왔다. 만나지 못할 가봐 많이 걱정했다고 하며 자신이 다니는 교회 로고가 찍힌 작은 선물과 함께 이란 책을 내게 전해주었다 그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으니 왠지 내가 잘 살아온 듯 뿌듯했다. 책 속에서 앞만 보고 질주해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론 지쳐서, 때론 외로워서, 때론 힘들어서, 항상 .. 고달픈 인생을 나 혼자 살아가는 것처럼 느낄 때의 나의 서글픈 모습들을 거울을 들여다보듯 훤이 보이고 있었다 서두들 필요 없었는데 ..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원해서 그토록 열심히 달려갔는지. 정작 나의 소중한 것들은 뒤로 한 채... 알고 있었지만 잘 안 되였던 모든 것들이 실천할 수 있었지만 정작 하지..
2023.07.26 -
뮤즈 -MISE [제시 버튼]
모든 여자에게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다 ... 설령 결과가 눈물로 얼룩질지라도.... 그 과정은 모두 인간으로 여자로서 아름다운 거였다고 말하고 싶다....... 오델, 사랑을 거부하는 여자 올리브, 사람에 두려움이 없는 여자 테레사, 사랑의 추악함을 하는 여자 세라, 사랑의 외로움을 아는 여자 여성들의 욕망과 진짜 사랑을 갈망한 뮤즈 1967년 영국 런던과 1936년 에스파냐 말라가를 오가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읽고 난 뒤에도 긴 여운을 남기는 안타까운 이야기..... 여자라서 더 공감이 가고 울적한 심연의 이야기.....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