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 밥_토드 홉킨스 · 레이 힐버트 지음

2023. 7. 26. 21:13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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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운영하던 작은 복사 가계를 정리하고 있던 그날

우리 가계에 자주 다니던 한 여대생이 찾아왔다.

만나지 못할 가봐 많이 걱정했다고 하며

자신이 다니는 교회 로고가 찍힌 작은 선물과 함께 <청소부 밥> 이란 책을 내게 전해주었다

그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으니 왠지 내가 잘 살아온 듯 뿌듯했다.

책 속에서 앞만 보고 질주해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론 지쳐서,

때론 외로워서, 때론 힘들어서,

항상 .. 고달픈 인생을 나 혼자 살아가는 것처럼

느낄 때의 나의 서글픈 모습들을 거울을 들여다보듯 훤이 보이고 있었다

서두들 필요 없었는데 ..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원해서 그토록 열심히 달려갔는지.

정작 나의 소중한 것들은 뒤로 한 채...

알고 있었지만 잘 안 되였던 모든 것들이 실천할 수 있었지만

정작 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이 다시금 따스한 채찍이 되어 나를 일깨워 주었다.

만약 힘든 경지에서 망설이고 있는 그대라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따뜻한 녹차와 함께 밥 아저씨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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