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인 것-야마나카 히사시

2023. 7. 26. 22:07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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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인 것 책을 읽고 ..... ​ ​

 

얼마 전 알고 지내던 지인이 집에 놀러 왔다 재미있는 책이라며 선물로 주고 갔는데 ..

 

사춘기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려다 볼 수 있는 책이 될 거라고 하였다

​ ​

책의 주인공은 공부 잘하는 형제들 속에서 엄마한테 미운 털이 박힌 못난 외톨이다 ,,,

 

엄마는 단지 나머지 한 명인 주인공도 형이나 동생처럼 공부 잘하는 아이로

 

엄마 말 잘 듣는 아이로 자라나길 바란다 하지만 사사건건 안 좋은 일에만

 

엮이고 엄마의 말에 늘 반항을 하는 그는 예쁨 소리 듣기는 글렀다 ..

 

어느 날,

 

그냥 해본 집 나간다는 말 때문에 얼떨결에 자기주장을 세워 집을 나간다 ..

 

모르는 트럭에 올라타서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

 

코앞도 안 보이는 시커먼 장막 속에 주인공이 탄 트럭은 그냥 정처 없이 가고 있다 근데 사달이 생기고 말았다 ..

 

그가 탄 트럭이 자건 거 타고 가는 사람을 치이고 벼랑 끝으로 밀어서 버린 거다...

 

어쩌다 보니 살인범의 차에 실려 있고 사건 현장을 목격한 유일한 증인이 되어버렸다..

 

차가 세워져 있는 틈을 타서 주인공은 살인범이 볼세라 차에서 내려 냅다

 

뛴다 거기서 불빛이 새여 나오는 집 마당으로 들어가고 만다 할아버지랑 함께 살고 있고 자기 또래 소녀 나이요를 만난다 ,,

 

주인공은 소녀와 친하게 지내고 그 아이의 어른스러운 행동을 보면서 방학 동안 크게 성장한다 ..

 

. 방학이 끝날 무렵 그는 할아버지를 도운 대가로 싹 돈 까지 받아서 집으로 돌아간다..

 

한층 어른스러워진 주인공이 변하였음을 감지한 가족들과 특히 엄마는 달라진 원인을 알아내려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만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가로 채기까지 하여 .. ​

 

주인공은 교통사고 뺑소니 범이 소녀의 유산을 노리고 다른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는 걸

 

말리려 친구한테 쓴 중요한 편지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더 화가 나가 만든다 ..

 

편지를 받지 못한 소녀를 돕기 위해 주인공은 집을 나가서 소녀의 집으로 가게 되고 그러는 사이 집에 불이 나고 .....

 

엉망이 되여 버렸다 ... 책의 마지막 부분에선 이런 어려운 위기에 닥쳤지만 ..

 

그는 당당하게 맞서 이겨낼 준비가 된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하였던 것이다 ​

 

책의 이야기를 보면 엄마 입장에선 별로 좋지는 않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

 

엄마한테 반발하고 가출하고 공부도 안 하고. 하지만 엄마는 어른으로서 하면 안 되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 아이들은 어린것 같지만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른스럽다는 걸 부모님들도 느낄 필요가 있다 ...

 

그리고 당당한 주인공의 당당한 용기와 책임감 공부가 다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에게 또 다른 교육의 씨앗을 심을 수 있을 것 같다 ...

 

굉장히 좋은 도서라고 말하고 싶다

 

부모님들과 아이들 사이에서 서로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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