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 사이-에쿠니 가오리
이 책은 오래전 읽고 고향집에 소장해 두었던 책이다 늘 서글프게 쥰세이를 잊지 못하고 망상에 살아가는듯한 아오이의 모습에서 아련한 슬픔이 느껴져 이번 고향집 방문길에 책을 가지고 와서 한 번 더 읽었다 여전히 슬프고 여전히 잊지 못하고 여전히 내 마음을 쓰리게 하는 아오이 이 책은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밀라노를 배경으로 일본인인 아오이와 쥰세이의 20대 대학시절 연애로부터 시작한다 어린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서로를 사랑하다 헤어지지만 아오이는 멋진 가드 보이의 신랑감의 보석으로 살아가고 쥰세이도 혼혈인 여성과 만나 사랑도 하지만 서로를 잊지 못한 채 10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렌체 두오모에서 상봉하는데 .... 어찌 보면 너무 어린애 같다는 생각도 없지 않아 있다 책에서도 스스로 말한다 ..
2023.07.26